작년 겨울에 카페회원분들중 한분이 기타에 그림을 넣어달라고 부탁을 하셔서 샘플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었는데요…
그 기타는 …
쉑터 7현 기타였습니다.
여기서… garFinish 작업이 가능한 기타는 볼트온넥 제품들입니다.
그런데…
분해를 시작하고 도면을 위한 사진을 촬영하고 뒷면을 보았는데…
헉!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시는분은 대충 아시겠지만 이 쉑터 기타는 스루넥이였습니다.
스루넥 제품은 작업이 불가합니다…. 카페 회원분께 연락을 했습니다. 안되겠다고…
어떤수를 써서라도 해달라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작전을 변경하였습니다.
바로…. 랩핑…
랩핑을 하면 제일 좋기는 한데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당연히 어떻게 하면 잘 붙일수 있을까 하는 것이였죠…
두번째도 당연히 어떻게 하면 잘 붙일수 있을까 하는 것이였죠…
일단, 도면을 그립니다.
여러번의 시행착오와 실측을 통해 계속 도면을 수정합니다.
도면이 정확히 나왔을때… 결심을 합니다.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솔직히 두렵습니다… 기포가 생기지 않을까… 울지는 않을까… ㅋㅋ
엄청난 집중력으로 도전해 봅니다.
생각보다 잘 붙여졌습니다. ㅋㅋ
사이드면의 칼질이 좀 아쉽지만 대체로 잘 붙였습니다.
이제 피니쉬만 남았는데요…
어떻게 마무리가 되는지는 완성하고 나서 글 올리겠습니다.